[뉴스특보] 담화 없이 대남 비방만 계속 쏟아내는 北
북한이 오늘 대남전단 살포 승인에 대비해 대량으로 전단을 제작한 사실을 공개하고,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연일 대남 비방을 이어가면서 한반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정대진 아주대 통일연구소 교수 어서 오세요.
북한이 남한으로 전단을 살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북한이 만들고 있는 대남전단이 공개됐습니다. 이번 내용은 북한 주민들도 보는 노동신문 2면에도 고스란히 실렸는데요. 이런 북한의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북한은 "인민의 보복 성전은 죄악의 무리를 단죄하는 대남 삐라 살포 투쟁으로 넘어갔다"며, 전단을 날리는 주체로 북한 주민들을 내세웠습니다. 대남전단 살포 행사를 통해 내부 결속을 이어가겠다는 뜻인가요?
통일부에서 조금 전, 대남전단 살포 계획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전단 살포는 남북합의 위반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다만 북한은 청와대의 강한 유감 표명에 공식 입장 발표를 자제한 채 언론매체를 통해 여론전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단 우리 정부의 후속 조치를 지켜보겠다는 의미일까요? 언제쯤 공식 입장이 나오리라 보세요?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가 북한 상공에서 포착되며 신포행 가능성과 함께 신형 잠수함 진수 가능성을 포함해 신포조선소에 관심이 집중된 시점인데요. 38노스가 위성 사진을 토대로 16m 길이 물체가 소형잠수정일 수 있다고 분석했죠?
이런 가운데 인천 연평도 인근에 있는 북측 개머리해안 해안포 기지에서 위장막 일부가 걷힌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개머리 해안포는 과거에도 몇 차례 열려서 논란이 됐던 곳인데, 다만 이번엔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의도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북한, 비무장지대(DMZ)에서 경계병 투입 이어 해안포 개방에 이제는 대남전단 살포까지. 그 간의 경고를 발 빠르게 행동으로 옮기는 모습입니다. 일각에선 이번 주말 도발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당 중앙군사위원회 개최 시기가 관건이 될까요?
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한미연합훈련 재개 등 다양한 대북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거론된 대북제재 완화까지 조율이 됐으리라 보세요?
한미 당국은 육해공 정찰자산 총동원해 북한 전역을 감시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선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와 전략자산 전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 압박 카드로 밀어붙일 가능성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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